[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4일
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롯데쇼핑(023530)의 인수로 중장기 시너지 효과에도 불확실성을 감안해 단기적으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11만6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으로의 인수는 하이마트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중장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주가수익률(PER)을 적용했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부진 영향과 인수 이후 조직융합관리(PMI) 과정속에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실적 개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롯데쇼핑으로 인수되면 현수준보다도 구매협상력은 더 높아질 수 있고 결합상품 판매와 비효율 점포 전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비용 절감도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당장은 공정위의 결합승인을 통과해야하고 대기업간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경기부진에 따른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바로 하반기부터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