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55포인트(0.26%) 내린 2141.0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며 전일의 상승폭을 반납한 채 장을 시작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유로존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역시 부진하게 나타난 것이 지수 상승을 억누르고 있다.
전일 난징시가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국무원은 특별 조사팀을 꾸려 16개 지역의 부동산 규제정책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차이나반케와 폴리부동산그룹 등 부동산주는 1%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선박개발(-0.87%), 중원항운(-0.51%) 등 해운주와 시노펙(-0.16%), 해양석유공정(-0.16%) 등 정유주가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은행(0.37%), 초상은행(0.10%) 등 은행주와 보산철강(0.24%), 우한철강(0.11%) 등 철강주가 약세장 속에서도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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