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유럽發 악재·HSBC 제조업 PMI 관망세..'보합'
2012-07-24 11:10:34 2012-07-24 11:11:39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장초반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9.08포인트(0.42%) 하락한 2132.3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48분 현재 2.46포인트(0.11%) 오른 2143.86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유럽 악재와 중국 경제전망 둔화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에도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가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탈리아의 10개 도시들도 재정난에 직면했다는 소식은 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다만 반발매수세와 잠시 후 발표될 이번달 HSBC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기대심리가 지수 하락선을 지지해주고 있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규제 의지로 크게 밀렸던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과 차이나반케가 모두 1% 넘는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중국해양석유(CNOOC)는 캐나다의 석유회사 넥센을 150억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1.20% 오르고 있다.
 
다만 지난 밤 유럽 위기로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단 소식에도 해양석유공정,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등 기타 정유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자동차(0.24%), 강회자동차(0.62%) 등 자동차주와 우한철강(1.17%), 내몽고보토철강(0.41%) 등 철강주는 강세다.
 
반면 공상은행(-0.54%), 초상은행(-0.62%), 건설은행(-0.25%) 등 은행주는 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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