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2분기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바로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남석유는 2분기 영업손실 324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24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유가 급락과 석유화학 시황 둔화로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원료인 납사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회성 요인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5월 정기보수 비용 350억원과 재고평가손실 350억원이 2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가 원료 투입과 일회성 비용 소멸로 3분기는 영업이익 2395억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호남석유는 3분기 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의 부진을 씻어낼 것”이라며 “7월부터는 저가의 원료가 투입되고 일회성 손실도 없는 데다 주력 제품인 BD(합성고무 원료)와 MEG(폴리에스터 섬유 원료) 가격도 차츰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중국 금리 완화 정책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지금은 매수 관점에서 점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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