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스페인 지방정부가 잇따라 중앙정부에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유럽 각국의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0.25베이시스포인트(bp) 오른 7.4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국채 신용부도스왑(CDS)도 전일대비 28.5bp 상승한 634bp까지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도 22bp 상승한 6.36%까지 올라섰다.
한동안 잠잠하던 유로존 이슈는 스페인 재정위기에다 그리스 디폴트설까지 다시 불거지며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이번주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을 앞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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