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IG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0% 하향한 22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2분기 총매출 1조134억원(7.6% y-y), 영업이익 511억원(-10.5% y-y)으로 외형 및 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를 실적악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편 하반기 인천부지 매입 등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있어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인천부지 매입에만 약 1조원 가량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5년까지 공격적인 출점으로 차입금이 2조원 이상 불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자비용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이자부담과 출점 비용, 그리고 자회사가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 하향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