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8일
후성(093370)에 대해 하반기 저가의 형석 투입과 2차전지 소재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냉매가스의 흑자전환 지연과 상반기 추정치를 하회했던 2차전지 소재의 가동률을 반영해 기존 8500원에서 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기존 공급처인
LG화학(051910)을 비롯해 파낙스이텍과
솔브레인(036830)(2개 업체 모두 삼성SDI의 전해액 공급업체)의 주문량이 증가에 힘입어 2차전지 소재의 가동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며 "BASF Entity향으로도 공급시 하반기 2차전지 소재 매출은 402억원으로 상반기대비 8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 영업이익 감소를 가져오고 있는 냉매가스의 흑자전환 시기는 수익성 회복의 주요 포인트"라며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냉매의 원재료인 형석을 중국에서 전량 수입중인데 지난 2월 중국정부가 채굴량과 수출량을 제한하며 형석의 가격이 급등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중국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의한 수출량 제한 폐지와 미국·유럽연합의 멕시코·남아프리카산 형석의 도입 증가로 중국의 형석 가격은 하향 안정화 단계 진입에 힘입어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한 56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2% 줄어든 28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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