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일회성 걷어내면 실적 '양호'-IBK證
2012-07-17 08:47:54 2012-07-17 08:48:52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최근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이익감소의 주요인은 ▲1분기 염가매수차익 1조원 역기저효과 ▲투자주식 감액손실(SK C&C 등) 934억원 ▲양행 동일차주 건전성 재조정 관련 충당금 181억원 ▲염가매수차익 상각분 466억원 등 일회성 요인 약 1600억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회성을 걷어낸 경상이익은 1분기 4040억원에 이어 2분기 3832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외환은행지분 추가인수와 시너지 가시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외환은행의 지분율은 60.0%로 잔여지분을 인수할 경우 약 4000억원의 추가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시너지를 통한 수익 증대/비용 절감 예상액은 향후 3년간 총 1조1800억원으로 연간 약 2.4%p의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효과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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