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출총제 하에서는 지주회사 전환과정에서 발생한 취득원가 상승은 적용제외돼 순자산 대비 25%의 출자한도 하에서도 매각 이유가 없었다"며 "새 출총제는 과거보다 강도가 약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출총제 부활이 합병요인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SK가 손자회사 중 성장성이 높은 SK임업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석탄 광구 지분을 포기하는 대신 SKE&S를 통해 호주 천연가스전에 투자한 것은 두 회사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SK C&C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가스광구 투자는 저렴한 LNG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SK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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