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규제 이슈는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2분기 취급고 6155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보험 관련 규제 이슈가 불거지며 6월부터 보험 관련 취급고 성장이 둔화됐고 수수료 인상에 따라 영업 비용이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군 별로는 화장품 류의 이미용 상품과 레져, 스포츠 의류 상품이 20%이상 성장한 가운데 보험 취급고 성장이 10%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험 상품의 경우 1분기에 취급고 기준 20%이상 성장했지만 규제 이슈로 둔화됐다"고 전했다 .
그는 "보험 취급고 성장률 둔화와 수수료 인상 소급 적용에 따른 실적 둔화는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며 "현대홈쇼핑의 보험 비중이 취급고 기준 5%를 상회하고 있어 높긴 하지만 타업체처럼 상품을 개발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송출 수수료의 경우 내년에도 15% 수준의 인상이 예상되지만 올해와 같은 추가 인상은 제한적으로 예상돼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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