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리스크 요인들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홈쇼핑의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5% 증가한 6076억원으로 예상됐지만 같은 기간대비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35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실적부진은 전반적인 소비부진이라는 매크로적인 측면과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수수료 인상, 보험판매 부진 등 비용과 규제 리스크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같은 리스크 요인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3분기부터는 흑자전환할 것이란 설명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소비부진은 하반기로 갈수록 전년도 기저효과에 의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MSO수수료 인상 부담은 하반기 매출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규제 리스크로 위축되었던 보험판매 역시 2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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