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현대산업(012630)개발에 대해 "긴호흡에서 투자해야 하는 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자체사업이 본격 반영되는 내년 외형 성장과 마진률이 상향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5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동기 대비 33.5% 감소한 55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부 지방도급주택 기성율 부진과 1분기말 수원 2차사업 잔공사 2700억원분의 반영이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1% 감소한 329억원, 영업이익률은 6.0%로 예상된다"며 "고마진의 해운대 우동·수원 1차 사업 종료효과와 4대강 관련 과징금 51억원, 수원 자체사업 관련 미술관 기부채납 300억원이 일부 반영된 탓"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대산업개발이 2011년 분양한 춘천 장학(917억원, 493세대), 대전 도안(3179억원, 1053세대) 사업의 계약률은 100%"라며 "올해 기분양한 안산 신길(1450억원, 441세대), 문수로 2차(5000억원, 1085세대), 아산 용화(2500억원, 894세대)사업의 계약률은 각각 91%, 88%, 89%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예정인 총 1조6000억원의 대구 월배, 고양 삼송, 수원 3차 사업은 합리적인 분양가와 탁월한 입지로 성공적인 분양이 예견된다"며 "순익구도가 반전되는 2013년 이 회사의 자체사업 매출비중은 48.7% 및 총이익률은 25.9%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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