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사들이 수수료 분쟁 과정에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자영업자 달래기에 적극 나섰다.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맞춤 대출상품도 마련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개인사업자 전용 사이트 '삼성카드 비즈'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중소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홈페이지 '삼성카드 비즈(BIZ)'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를 통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카드 상품 및 금융서비스, 마케팅 정보 등은 물론 개인사업자 전용 쇼핑몰 운영, 주변 상권 분석 서비스 등 사업운영 비용 절감 및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인 삼성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개인사업자 전용 쇼핑몰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상권 분석 서비스를 3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특화 혜택도 준다.
개인사업자인 삼성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부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며 "전용 쇼핑몰 서비스, 상권 분석 등 개인사업자들이 실제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맹점 전용 대출상품 'KB국민 가맹점론'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인 'KB국민가맹점론'을 출시했다. 대출대상자는 최근 3개월 내 KB국민카드 가맹점 매출금액이 있는 개인사업자인 가맹점 주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7.5%, 대출 가능금액은 최대 3000만원까지며, 고객의 신용등급에따라 대출금리와 대출 가능금액이 차등 적용한다.
대출기간은 3~36개월로 기간의 30% 이내에서 최대 6개월까지 거치기간 운영이 가능하고, 상환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거치기간 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가능하다. 대출관련 취급수수료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상품을 선보였다"며 "영업점 방문없이 홈페이지, 전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