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피해를 본 업체들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3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제이브이엠과 성진지오텍, 태산엘시디, 심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강판(11.3%), 우주일렉트로(8.92%), 디에스엘시디(5.07%), 씨모텍(3.98%), STS반도체(3.32%)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엠텍비젼과 사라콤 등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의 키코 손실 지원소식과 전일 통화스와프거래 소식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락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지난 30일 금융감독 당국과 중소기업청은 전일 통화옵션상품인 키코 등으로 피해를 입은 24개 업체에 총 343억원이 지원하기로 했다.
또 회생특례자금을 요청한 18개 업체도 5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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