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 전환하며 1870선 움직임으로 장을 출발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6조7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에 1870선 초반으로 밀린 상태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거래량이 극히 부진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와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영국중앙은행(BOE)이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하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신중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에 양대지수도 보수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포인트(0.25%) 내린 1870.79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6억원, 86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13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7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창고(0.64%), 섬유·의복(0.68%), 전기·전자(0.49%) 등이 오르는 반면 전기가스업(-0.86%), 통신업(-0.48%), 보험(-0.16%)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21%) 오른 498.37에서 거래되며 5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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