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하반기 가격인상 가능성 보여-대신證
2012-07-06 08:16:02 2012-07-06 08:16:4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6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3분기 매출호조와 가격인상 가능성을 들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영업가치 산정에 따른 시점변경의 영향으로 기존 176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였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마가 길지만 않다면 기존 음료 출하량 증가와 에너지 음료 '핫식스'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음료 부문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달중 세계 2위 에너지 음료인 '몬스터'를 수입 판매하며 에너지 음료 매출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음료 시장 2위 업체인 코카콜라에만 허용된 가격인상이 3분기이후 일부 품목에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며 "2008년 이후 가격 인상이 없었던 소주 역시 대선 이후 가격인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이 연구원은 "매출은 가격인상 없이도 10%의 상승을 기록한 음료부문과 7~8% 성장한 주류부문의 매출로 전년대비 8.4% 증가한 62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롯데주류의 영업권 상각이 반영되지 않아 0.9% 줄어든 6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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