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인터뷰
진행: 권미란 앵커
출연: 강원순 연합복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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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순 대표께서 한국연합복권(주) 대표이사로 취임하신 이후 연금복권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금복권 출시 1주년을 맞아 대표님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강원순 대표(이하 강 대표): 먼저 한국연합복권(주)과 저를 아껴주시고, 연금복권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금복권은 작년 7월 첫 출시이후 복권판매사상 유례없는 연속 24회 매진행렬을 이루었고, 삼성경제연구소 및 주요 언론에서「2011년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1년 동안 연금복권의 성공을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한곳에 모아준 저희회사 임직원과 복권업종사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노력의 땀방울이 오늘과 같은 좋은 결실을 맺어준 것 같아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연금복권의 성공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연금복권520의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이 알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연금복권 탄생 배경과 어떤 복권인지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 대표: 연금복권520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당첨금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식으로 분할하여 지급하는 상품으로, 1등 당첨자에게는 당첨금을 20년동안 매달 500만원씩 지급하기 때문에 당첨자는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기존 인기복권보다 총 당첨확률은 10배가 높고, 1등 당첨확률도 3배나 높습니다. 또한, 매주 1등 2명, 2등 4명 등 총 6명의 고액당첨자를 꾸준하게 배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고르게 당첨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금복권520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출시되었습니다.
첫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 고액당첨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너무나도 큰 1등 당첨의 행운이 준비되지 않은 분들에게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 이를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당첨자의 안정적인 삶을 지켜드리기 위해 연금복권520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동안 연금복권 발행 등으로 한국연합복권(주)은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강 대표: 크게 3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고객의 만족과 행복을 경영의 제 1지침으로 삼았습니다.
여기서 고객은 복권소비자뿐만 아니라 복권업종사자, 정부, 주주와 저희회사 임직원 모두를 뜻합니다.
한국연합복권(주)의 성장은 이들 모두가 서로의 만족을 위해 합심하여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결과물이라 생각합니다.
둘째는 인적·물적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투입했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가진 예산이나 인력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자원을 적시에 필요한곳에 전략적으로 집중 투입함으로써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였습니다.
세번째 원동력은 열정과 실행력입니다.
한국연합복권(주)의 성장은 우리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복권인들이 애정을 갖고 땀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낸 결실이며, 연금복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동안 숨겨져 있던 역량이 큰 효과를 발산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국연합복권(주) 취임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어려움과 보람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강 대표: 조직과 구성원들의 뜻과 마음을 한데 모아 공동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만, 직원들과 유통인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기위해 매주 토론회를 여는 등 노력했습니다.
이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하여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노력한 결과, 모든 구성원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모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생생한 조직으로 성장하였다는 점입니다.
연금복권의 성공으로 대부분이 서민인 복권 유통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웃음과 활력을 되찾고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연합복권(주)과 거래하면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는 믿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앵커: 대표님만의 경영철학 또는 경영스타일에 대해 알려주세요.
강 대표: 저의 제1의 경영철학은 ‘고객만족과 행복’입니다.
저희 회사와 관계되는 모든분들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항상 의사결정의 최우선 준거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줄탁동기(?啄同機: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동시에 쪼아야 한다는 뜻)’의 마음으로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향해 뛰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직원들과 합심하여 회사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 이번엔 범위를 좀 넓혀서, 한국 복권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을 위한 대표님의 견해가 듣고 싶습니다.
강 대표: 먼저, 복권을 규제의 대상만이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복권산업의 규모나 활성화 정도는 외국에 비해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는 세계10위 수준이나 복권산업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OECD 34개국 중 26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복권산업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낙후된 이유는 복권산업을 하나의 산업이 아닌, 사행성을 걱정하여 규제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복권을 하나의 산업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복권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긍정적 국민인식이 보편화되어있습니다.
복권은 고통없는 자발적인 재원확보 수단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사업, 보육지원 등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쇄복권의 경우 영세서민들이 소매업 등에 종사하고 있어 영세서민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유익한 산업입니다.
이렇듯 복권산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며 이러한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둘째, 복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복권시장은 거대화?범국가화되는 추세이며 이는 인터넷과 IT기술의 발달에 의해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IT기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복권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사행산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선 국내 복권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까지 진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권판매로 조성된 기금은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 알뜰하게 활용함으로써 복권구매자나 판매자 및 정부와 복권기금수혜자 모두가 승리(win-win-win)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끝으로 연금복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강 대표: 연금복권은 지난 7월 출시이후부터 국민여러분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연금복권은 다양한 계층으로 복권고객을 확대시키고, 건전한 복권문화를 확신시켰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금복권은 적은 돈으로 재미와 희망을 드리는 상품으로, 당첨이 되시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드리고, 낙첨시에도 소외된 이웃을 도와드릴 수 있는「행복티켓」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여러분들께 희망과 행복을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