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야 대선주자들 가운데 정치부 기자들이 꼽은 '차기 대통령감' 1위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선정돼 주목된다.
<프레시안>과 윈지코리아컨설팅이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문 의원은 25.7%의 지지로 18.5%를 획득한 김두관 경남지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18%)이었으며, 4위는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11.7%), 5위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10.8%)이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박근혜 의원과 안철수 교수가 각종 여론조사의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와중에서 나온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 의원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서 35.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11.7%의 안철수 교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프레시안>과 원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일간지와 인터넷신문, 방송사 및 주간지 정치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통화 대상자 566명 중 222명이 답해 응답률은 3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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