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을 비롯한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와 거래하고 있는 1차 협력사들이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동반성장확산협의회'를 발족했다고 현대중공업이 2일 밝혔다.
동반성장확산협의회는 3000여개에 달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2차 협력사와 영세 중소기업에 동반성장문화를 확산시키고 성장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다. 그룹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중그룹통합협의회가 주축이 됐다.
확산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1·2차 협력사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현대중공업이 추진하고 있는 동반성장 정책이 산업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또 1차 협력사는 현대중공업이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정책을 2차 협력사에 자율적으로 확대하고, 회원사들은 동반성장정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산협의회는 1·2차 협력사로부터 접수된 동반성장에 필요한 건의사항과 개선사항을 현대중공업그룹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를 동반성장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조직된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그룹 내 조선3사(현대중공업·미포조선·삼호중공업)의 협력회사 모임을 통합한 것이다. 이 협의회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회사들의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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