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기업의 경기 체감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간극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가 발표한 주요 제조업체의 2분기 단칸지수가 -1로 예상치인 -3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는 작년 4분기부터 약 반년동안 -4를 이어온 것에서 호전세를 보인 것이다.
3분기 경기 동향에 대해 대기업은 +1로 체감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중소기업은 -6과 -12로 여전히 어두운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일본 경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가능케 했다.
반면 서비스업 경기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증가한 8을 기록해 지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단칸지수는 BOJ가 전국 1만여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앞으로의 매출, 실적, 투자, 고용 등에 대한 전망을 3개월 마다 집계하는 '단기경제관측조사지수'다.
단칸지수는 0을 기준으로 플러스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며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미고 마이너스는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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