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708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판자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경기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의한 것이며 판관비용률의 관리는 양호해 전체 실적은 조금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자기자본 대비 자산이 업계 평균 대비 지나치게 낮은 점이 문제이나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하반기에 관련 이벤트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며 "에버랜드 총 매각대금으로 할부/리스 중심의 자산성장,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등을 통한 자본축소 등 적극적인 방안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만 다음달 논의될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변경안에 대해서는 인하폭이 확정되지 않아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변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