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재단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대학교병원과 '의료소외 취약 계층을 위한 희망진료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적십자병원 내 설립돼 운영되는 '희망진료센터'는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등 4개 과목에 대해 진료를 실시하고, 이외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적십자병원 18개 진료과와의 협진 또는 서울대병원과의 연계 진료 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몽구 재단은 환자 진료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서울대병원은 진료를 전담할 의료진을 파견하며, 대한적십자사가 진료 시설 지원과 함께 전반적인 진료지원을 관장한다.
특히,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진료비 중 급여항목은 본인 부담의 50%를, 비급여 항목은 본인 부담의 100%를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 재단은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하는 '의료 소외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3대 공공의료 지원사업의 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왼쪽부터)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이 27일 '희망진료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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