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LIG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644억원(+6.4% q-q), 영업이익 742억원(+10.8% q-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2차전지 수요 증가가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까지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갤럭시S3 판매 호조와 아이폰5 출시 효과로 2차전지 실적 개선세 이어질 것"이라며 "울트라북 수요가 확대될 경우, 폴리머 전지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부터 PDP 감가상각비가 분기당 250억원 감소될 예정이어서 영업이익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에 더해 SBL 관련 불확실성 해소까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SBL의 보쉬 지분 인수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삼성SDI 에게 오히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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