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 유로존 떠날수도"
페이스북 통해 독일 성토
2012-06-21 20:47:40 2012-06-21 20:48:14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개정에 "독일이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회원국들을 돕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화를 더 찍어내는 것에 반대할 경우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떠난다고 해도 신성모독(blasphemy)은 아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독일이 ECB의 움직임에 반대한다면 유로존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는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코라도 파세라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탈리아가 유로전을 탈퇴할 수 있다는 그의 발언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상식밖의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