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여름철 비수기 맞아 '감성 마케팅' 펼친다
2012-06-21 14:19:28 2012-06-21 14:20:0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분양물량을 털어버리려는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보다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견본주택을 구경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를 벌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관계자는 "다양한 견본주택 이벤트를 통해 인근 수요자들과 직접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운대 푸르지오 시티'는 여성 관람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타로카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타로점술가 2인이 방문객들에게 타로카드를 무료로 봐주며 관람의 재미를 더해 줄 전망이다.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경남 진주에 '더 퀸즈 웰가'는 개관 당일 브랜드 모델인 탤런트 최정윤 팬 사인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3일(토), 30일(토)에는 교육특화 단지 컨셉에 맞춰 ‘대치동 엄마들의 입시전략’의 저자 김은실의 교육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품이벤트도 진화하고 있다. 소수의 인원만 당첨되는 고가의 자동차나 명품에서부터 보다 많은 방문객에게 당첨기회가 돌아가는 영화관람권, 라면, 연금복권 등 실속 경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해 약 2만명이 방문한 '부산 센텀 푸르지오'는 개관 3일간 자전거, 4D영화 관람권 등 생활과 접목되는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다.
 
이달 말 분양하는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3일 동안 하루 2회 이상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대별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고급가전제품, 여행상품권, 생필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각 건설사>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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