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1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2분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 주가는 6개월간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데 이는 기대감이 높은 신규 사업 진척이 느렸고 기존 사업도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 회사 실적은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1분기 45.7%, 2분기 51.6%, 3분기 57.2%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전자재료 부문 이익기여도 상승과 더불어 OLED, 2차 전지 분리막 등 신규사업 가시화로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진입 장벽이 높은 반도체 공정 소재는 반도체 시장 정체에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와 공정 전환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OLED 재료는 내년부터 시장 성장 효과와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하면 전기와 비교해도 27.3% 증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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