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수익성이 관건..목표가↓-HMC證
2012-06-19 08:53:50 2012-06-19 08:54:38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가 끝나는 만큼 스마트폰 수익성이 의미있게 개선되지 못한다면 하반기 모멘텀은 밸류에이션을 제외하고 부각될 것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스마트폰이 재차 적자 전환하면서 분기 이익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TV와 생활가전, 에어컨 등의 수익성이 과거 수준을 회복하고 있지만 해당 산업의 낮은 성장성으로 주가 재평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에서 휴대전화(MC) 사업부 매출 비중이 20.6%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이 부문의 적자가 전체 방향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마케팅 비용을 스마트폰 부문에 집중해도 이익 모멘텀이 의미있게 어려운 실정"이라며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수익성 개선이 주가 재평가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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