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목표가↑-HMC證
2012-06-19 08:40:36 2012-06-19 08:41:24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부터 차별화된 원가 개선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전방 거래선에 대한 변수이 상존하고 있어 실적 개선 강도에 대해 믿음을 가지기에는 시점이 이르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의 실적 개선과 LED 적자 폭 축소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12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발생으로 260억원 흑자 전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아직까지도 지난 2010년 LED 집중 투자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데 내년부터 AMOLED TV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LED 사업부가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킬 가능성이 낮은데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무 건전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거래선인 미국 애플의 신제품 출시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크고, LG전자(066570) 스마트폰 실적 회복의 가시성이 여전히 낮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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