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출시한 ‘프로젝트83113(프로젝트)’은 20세기 나온 ‘슈퍼 마리오’, ’소닉’과 같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효과로 이용자들의 눈을 잡아두는 것을 중요시하는 최근 액션게임들과 달리 ‘프로젝트’는 스테이지 디자인을 중요시한 클래식한 게임이다.
‘프로젝트’는 적을 해치울 때 마다 에너지를 채워주고, 게임 중간에 세이브 포인트가 자주 나온다.
몇 백번을 죽더라도 바로 앞 세이프포인트에서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게임의 난이도를 낮게 잡은 것은 조작성 때문이기도 하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들은 조이패드로 조작했지만, ‘프로젝트’는 화면 터치로 주인공을 조작한다.
스마트폰 화면 중에서 어디를 터치하더라도 상관없다.
단지 오른쪽, 왼쪽으로 슬라이드하면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위로 슬라이드하면 점프, 아래로 스라이드를 하면 슬라이딩 등을 한다.
터치 조작은 조이패드 만큼 빠르고 정밀하게 조작할 수 없다.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 보다는, 함정 등으로 디자인된 스테이지를 다양한 동작을 사용해 돌파하는 것이 핵심 재미요소다.
다행히 터치 조작에 익숙해지면 게임 캐릭터에 지시를 내리는 듯한 독특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다.
콘솔 게임기보다 조작감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에서 클래식한 게임 요소를 강화한 것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칙칙한 느낌의 핑크색을 많이 사용한 ‘프로젝트’의 색감은 클래식이 아니라 촌스럽다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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