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지난 5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간 것이며,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6% 하락보다 악화된 수준이다.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은 에너지와 음식료품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음식료품 가격은 0.6% 하락하면서 연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석유류 가격은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증가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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