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13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제약시장 침체 속에 두드러지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1% 성장, 영업이익 23.4% 성장으로 타 제약사와 차별화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13.1%에 그쳐 약가인하 영향이 매우 미미하며 혈액제제 사업부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수출도 42.8%나 증가해 외형과 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 독감백신 시장은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녹십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녹십자는 올해 전체 매출액으로 8409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5%, 1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