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일본 증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브로커리지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대신증권은 12일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이어룡 회장과 나재철 대표, 타나카 켄이치 오카상 증권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카상 증권은 지난 1923년에 설립된 일본 5위권의 증권사로 4개의 증권사와 1개의 자산운용사 등을 보유한 독립계 금융그룹이다.
특히,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본 자본을 해외 중개하는 비즈니스를 특화해 해외사업 비중이 일본내 경쟁사보다 높다.
이번 제휴로 대신증권은 업계 최고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일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공동 사업설명회(NDR)과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오카상 증권의 한국주식 위탁매매 사업을 지원한다.
또, 상호간 브로커리지 부문의 협력 확대와 함께 투자은행(IB)를 비롯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 인적자원 교류, 금융상품 공동개발 등 증권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업무제휴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는 그 동안 진행되어 온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라며 "오랜기간 다수의 일본 금융기관과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제휴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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