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이번주 우리 증시에서 이미 미국증시를 통해 확인된 스페인 효과와 중국에 대한 오해 해소과정이 나타나며 안도랠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주말동안 스페인이 은행 재자본화 목적의 구제금융을 신청하며 불확실성 해소 또는 악재의 노출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시장의 불안감을 높였던 중국지표도 우려와 달리 수출과 투자 등 일부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중국경제 둔화가 심각하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 발표된 중국의 5월 경제지표는 경기회복 전 나타날 수 있는 경기 충격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며 "지연되고 있는 중국 경기회복 시점을 앞당기고 중국 정부의 경기대응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관점에서 그는 "유럽위기 완화 포트폴리오인 산업재(조선,건설), 금융업종과 중국 경기회복 포트폴리오인 화학, 철강 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중 무디스의 미국 투자은행에 대한 등급강등을 고려하면 상승탄력 측면에서 유럽위기 완화 포트폴리오 보다 중국 경기회복 포트폴리오의 상승탄력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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