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박석현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4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며 1780선대로 주저앉은 것과 관련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나빴다. 괜찮을 것이란 기대감이 무너지며 심리적 위축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나빠진 것은 미국 자체 문제가 아니라 유럽발 리스크에 의한 영향”이라며 “유럽 해결 실마리 또한 잡히지 않아서 불확실한 전망 또한 여전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나마 기대되는 것은 유럽 불협화음이 합의로 가는 촉진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도 “다만 기대감일 뿐이고 가까운 시일 내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 정책대응이 곧바로 적극 매수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장 초반 외국인 매도가 많지 않고 선물 순매수는 꾸준하다”며 “외국인 현물 매도가 얼마나 이어질지 현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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