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거래소 유가증권 상장법인들 대부분은 성실공시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한 '2011 사업년도 영업실적 관련 공정공시 실태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분석은 상장법인의 공시사항에 대한 사후심사 강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성실공시 유도와 투자자 보호 강화가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2011사업연도 영업실적 예측공시 제출법인 86개사와 결산관련 잠정실적공시 제출법인 157개사로 조회공시 번복제한기간 이후 일정기간 이내에 답변내용을 번복하거나 중요내용을 공시한 경우, 혹은 불성실공시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
그 결과 점검대상 86개사 중 심사요건에 해당하는 법인은 5개사에 불과해 대부분의 법인이 성실공시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1년도 국제회계기준의 전면도입에 따른 오차율은 점검대상법인 157개사 중 7개사만이 10%를 넘어 대부분이 회계기준 변경에 적절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점검기준 법인 중 7개사는 타법인 주식 평가방법 등에 대한 K-IFRS 기준을 오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요구됐다.
한국거래소는 영업실적 예측공시와 관련해 5개사에 주의를 촉구하고 사후심사를 지속 추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법인들은 공시위원회에서 소명내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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