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내산 배추 상시비축제 도입
2012-05-31 14:47:37 2012-05-31 14:48:1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현행 농산물 비축제도를 개선해, 소비량의 일정 수준을 미리 확보한 후 수급문제 발생시 대응하는 '상시비축제'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국내산 배추, 고추, 마늘로 배추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며, 고추와 마늘은 의무수입물량을 중심으로 추진해왔으나 이번에는 국내산에 대해 실시한다.
 
배추는 연간 2만톤 수준을 작기별로 수매해 일시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작형전환기에 공급하고, 고추와 마늘은 각각 6000톤, 4000톤을 국내산으로 비축해 김장철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상시비축 시행 후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 대책을 마련하고, 확대시행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신선양파 의무수입물량 2만1000톤을 조기에 도입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년도 양파는 재배면적 감소와 우박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농협이 계약 재배한 물량을 수요가 많은 명절에 집중 공급하는 등 양파 수급안정을 기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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