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증권업황 부진과 저축은행 침체로
현대증권(003450)의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134개 업계 최고 지점수를 기록하는 등 오프라인 거래수수료 강자지만, 최근 모바일 거래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모바일 거래 시장 점유율은 4%에 그치고 거래대금은 축소되면서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한 현대저축은행이 지난해 12월부터 업무를 시작했지만, 저축은행 업계가 침체라 영업 정상화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현대증권 영업손실은 197억원, 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2.5% 감소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모자라고 자기자본 이익율(ROE)은 0.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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