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패밀리간 사업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양 플랜트 작업 지원선(OSV : Offshore Supply Vessel)은 해양 플랜트의 설치 및 작업을 지원하는 선박이다.
최근 전세계적인 해양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의 붐에 따라 해양 플랜트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대우인터내셔널과 성진지오텍은 향후 1년 내 해양 플랜트 작업 지원선의 건조를 완료하고 싱가포르 SPO社에 인도할 계획이다.
성진지오텍은 이미 지난해부터 포스코건설(파이넥스 응용로 및 고로설비)로부터 224억원의 첫 수주를 받으면서 포스코패밀리와의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 네트워크와 성진지오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루어 낸 쾌거”라며 “포스코패밀리사의 공동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은 포스코패밀리간 사업 시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포스코건설이 제철소를 짓고 포스코파워가 발전소를 담당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이 철강 원료부터 영업ㆍ마케팅을 책임지는 형태다.
여기에 포스코ICT는 EIC 엔지니어링 및 IT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스코켐텍(003670)은 내화물 EPC를 맡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패밀리간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공동가치 창출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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