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섹터의 주가 가치가 과거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수준에 비해 비싸고, 유럽 경기 불안으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S3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애플 신제품 출시전 아이폰 판매량 하락, HTC 판매량 부진 등 경쟁사 약세로 시장 이익전망치가 급격히 변하지는 않을 것”이며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시장 기대치가 충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SK하이닉스에 대해 황 연구원은 “DRAM 최대 시장인 PC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DRAM 가격은 4~5% 오르는데 그친 반면 시장은 5~10% 상승을 기대했다”며 “엘피다가 모바일 DRAM을 대량 생산하면 모바일DRAM 가격 부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SK하이닉스의 이익은 시장 추정치보다 2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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