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판매 부진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2분기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6조1972억원을 달성했다"며 "백화점과 홈쇼핑부문은 총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1.2%, 3.6%에 그쳤지만 CS유통 인수에 따른 슈퍼 부문 성장과 편의점 고성장으로 양호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영업이익은 백화점에서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한 1920억원을 달성하며 부진했다"며 "특히 매출 부진에 따른 프로모션과 신규 점포와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가 10%이상 증가하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할인점 동일정포성장률은 0.3%로 백화점의 -0.5%대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지난달 22일 강제 시행된 영업일수와 시간규제로 2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단 하반기 실적개선으로 연간 25조4181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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