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21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선전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50억6000만원으로 작년대비 4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억9000만원으로 51.2% 증가했다"며 "▲제품매출 호조와 ▲반조립제품(CKD) 수출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잃었던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서유럽시장에서 선전하는 점과 중국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1~4월 누적 기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차 서유럽 판매는 각각 15.5%와 23%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3.4%와 2.4%로 작년대비 각각 0.6% 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오는 7월부터 현대차 중국 3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고 2014년 하반기부터는 30만대 규모의 기아차 3공장이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중국의 보조금정책 시행 등으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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