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자동차 산업 분야에 대해 일부 수요둔화 우려에도 다른 분야대비 방어적 투자매력이 높다며 긍정적(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에도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경우 안정적 판매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적 실적전망의 가시성이 높은데다 원화 약세로 인한 방어적 투자매력이 있다"며 "유럽시장에서 신형 i30의 판매량이 월별 증가추세에 있고 4월부터 신형 씨드(Ceed)의 생산개시로 하반기 신차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유럽공장 가동률 호조세 지속과 유럽 판매 호조에 따라 지역내 수익 집중도가 높고 밸류에이션 하방경직성이 기대되는
성우하이텍(015750) 등 현지진출 동반 업체의 실적호조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4월 유럽지역에서 각각 3만6000대, 2만8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대비 1.3%, 19.3%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합산 유럽 점유율은 6.1%로 유럽 진출 이후 월간 최대점유율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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