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삼성電 4%대↓..낙폭 확대 1870선 약세(11:09)
2012-05-16 11:13:15 2012-05-16 11:13:45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1870선 중반까지 밀렸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일 매도하는 외국인에 눌리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5포인트(1.31%) 하락한 1874.11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520억원, 기관이 29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매도세를 확장하면서 1530억원 '팔자'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여전히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420억원, 비차익거래 26억원 등 총 447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6%), 제조업(1.73%), 통신업(1.48%), 철강·금속(1.02%), 증권(0.83%)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다만 보험(0.54%), 은행(0.24%), 종이·목재(0.8%)는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가 4% 이상 떨어지면서 지수를 더욱 끌어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5% 넘게 밀리는 양상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하락폭을 키워가는 등 IT주가 장 중반에 접어들면서 고전 중이다.
 
자동차 3인방은 동반 하락으로 전환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1% 내외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철강주도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를 중심으로 풍산(103140), 고려아연(010130), POSCO(005490), 세아베스틸(001430) 등이 하락 중이다.
 
통신주는 전날의 동반 반짝 강세를 뒤로 하고 하락세다. SK텔레콤(017670)이 3% 가까운 낙폭을 보이는 가운데 LG유플러스(032640)도 1%대 하락 중이다. 다만 KT(030200)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사흘째 올라서고 있다.
 
백화점주는 기세를 못펴고 있다. 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등 백화점 3인방이 일제히 하락세다.
 
 
반면, 웅진코웨이(021240)가 상승폭을 키우며 4% 가까이 올라서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엿새만에 반등에 나섰다.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케이피케미칼(064420) 등의 상승에 화학주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이마트(071840)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SK네트웍스(001740)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고, 그밖에 SK C&C(034730), LG상사(001120), LS(006260), 락앤락(115390), CJ대한통운(000120)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84%) 하락한 476.44에서 움직이고 있다.
 
액면 분할 후 상한가를 기록 중인 원풍물산(008290)을 비롯해 인포뱅크(039290), 이원컴포텍(088290), 아이넷스쿨(060240) 등 4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5원 오른 116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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