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우택 후보는 "충청도에서 이겨야 대선에서 승리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국민행복시대를 책임져야 할 18대 대통령을 반드시 우리 당에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왜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이겨야 하나?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사회안정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라며 "편가르기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에게, 승리에만 집착해 정체성마저 모호한 세력에게 국민의 행복을 넘겨줄 수 없다, 사회의 안정을 넘겨줄 수 없다, 나라의 평화를 넘겨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민주통합당은 대선 승리를 위해 전략을 짜고 있다. 이박연대라고 하여 호남과 충청의 연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에 맞설려면 우리도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자신을 대표에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역대 대선에서 중부권에서 이기지 못한 후보가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15대와 16대에서 패배한 것도 충청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또 중부권을 잃어버린다면, 강원을 포함한 중부권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 새누리당이 중부권을 챙기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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