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문종 후보는 "12월19일 누가 새누리당이 이기고 지느냐 하는 것은 역사 앞에 죄를 짓느냐를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 많은 은혜를 받았다.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대선 패배는 국가와 민족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 생각하고 12월19일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백년 후의 역사는 우리에게 두 개의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총선에서 어렵게 승리한 새누리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되어 12월 대선에서 이겨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세우고 세계 선진국가가 되는 역사가 있고, 총선 승리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서로 단합하지 못하고 손가락질하고 질투하여 패배한다면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처럼 제 3류국가, 제 4류국가로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홍 후보의 발언은 아르헨티나를 명시적으로 3류국가 내지는 4류국가로 지칭한 것이어서 외교적으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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