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기관·외국인 '팔자'..1950선 붕괴(12:26)
2012-05-09 12:40:29 2012-05-09 15:52:2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그리스발 악재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1950선 아래로 밀려났다.
  
9일 오후 12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88%) 내린 1949.7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9억원, 820억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5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며 홀로 184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8억원 매수, 비차익 12억원 매도, 총 25억원 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를 지속하면서 기계, 건설업 운송장비, 화학, 증권이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이 소폭의 오름세다.
  
그리스의 정치불안이 수주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며 조선주가 동반 하락 중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STX(011810), 한진중공업(097230)이 3~7%의 내림세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여름철 테마주가 강세다. 빙그레(005180), 롯데삼강(002270), 위닉스(044340), 하이트진로(000080)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금가격 하락으로 고려아연(010130), 한성엘컴텍(037950)이 6% 넘게 밀리고 있고, 애강리메텍(022220)이 내리는 등 금 관련주가 하락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파라다이스(034230),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039130)가 1~4% 상승 중이다.
 
 
앱스토어 진출 소식에 NHN(035420)이 4% 넘게 반등하고 있고, POSCO(005490)는 실적호조 기대감에 2거래일째 상승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실적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54%) 내린 491.94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5원 오른 1140.25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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