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열었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컨퍼런스가 지난8일과 9일 이틀간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에서 김기호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과 임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시연과 전시보다는 연구원들의 노하우와 개발 우수 사례를 공유·전파하고, 기술 개발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임직원들이 플랫폼과 콘텐츠, 솔루션, 아키텍처 등을 주제로 기술 개발과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HTML5와 같은 향후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신기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오고갔다.
또 지난 8일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최고 책임자로 선발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도 실시됐다.
1년 간의 양성 과정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향후 개발 프로젝트에서 모든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적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제도로 매년 30명 내외의 아키텍트가 인증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호 소프트웨어센터장은 "소프트웨어 컨퍼런스가 삼성전자 개발자들의 기술 축제의 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신입사원 공채시 소프트웨어 직무를 별도로 구분해 선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소프트웨어 전용 교육장인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여는 등 '소프트 드리븐 컴퍼니(소프트 주도형 회사)'로의 추진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2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를 열어 임직원들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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