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농심이 지난달 출시한 라면 '진짜진짜'가 라면계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농심(004370)은 '진짜진짜'가 출시 3주만에 700만개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 대형마트의 4월 마지막주 라면류 주말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짜진짜'는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에 이어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5월 첫 주말에는 4위로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3사 통합 자료는 아니지만 100여 종의 라면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짜진짜’가 출시 3주만에 판매랭킹 톱5에 진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농심 측의 설명이다.
'진짜진짜'는 청양고추보다 2~3배 더 매운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기존의 라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얼얼한 새로운 매운맛을 선보였다.
한편, 블로그를 중심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라면을 끓인 뒤 후첨으로 넣도록 권하고 있는 '고소한 분말스프'를 처음부터 넣으면 매운맛이 더욱 강해진다는 맞춤형 레시피가 회자되고 있다.
농심 면CM팀 홍문호 팀장은 "차별화된 매운맛과 면발로 초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짜진짜'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며 하얀 국물 라면시장의 퇴조와 함께 최근 다시 불붙은 빨간국물 라면시장 2차 대전에서 최후의 승자로 등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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