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씨엔플러스(115530)는 중국 커넥터 제조업체인 CWB와 상해에서 합자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자설립으로 양사는 씨엔플러스의 초정밀 커넥터 분야의 기술력과 중국과 대만, 유럽에 폭넓게 구축한 CWB의 영업망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전자회사인 하이얼, 하이센스, TCL 등과 글로벌 기업인 GE와 도시바 등에 범용 커넥터를 주로 납품 해왔던 CWB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정밀 커넥터를 개발·납품할 수 있게 됐다.
양측 합자계약서에 따르면 기존 자본금 60만달러(한화 약 6.6억원)인 씨엔플러스 소주법인에 CWB가 신규증자 참여형식으로 2700만RMB(한화 약 50억원)을 현금으로 납입해 CWB와 씨엔플러스의 지분율이 각각 51%, 49%가 된다.
합자법인은 씨엔플러스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경우 해당 매출액의 5% 로열티를 씨엔플러스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매년 배당도 15% 이상 실시하는 것으로 했다.
아울러 한국기업에 대한 영업권은 합자회사에서 하지 않고 씨엔플러스가 갖기로 해 영업권의 충돌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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