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안원장 친분株 동반급락
2012-05-03 11:42:17 2012-05-03 11:42:4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유력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써니전자(004770)는 13.12 하락한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우성사료(006980), 미래산업(025560)도 각각 5.11%, 4.58% 하락하고 있다.
 
써니전자는 대표이사가 안철수연구소 기획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부각됐고, 우성사료는 안 원장과 친분이 있는 신경민 의원이 최대주주 가족이란 이유로 테마주에 묶였다.
 
안 원장에 관련된 뉴스가 나올 때마다 급등세를 연출하던 이들 종목은 지난달 중순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달 간 상승폭만 최대 4배가 넘는다. 써니전자가 지난달 초 688원에서 30일 3900원으로 466.86% 급등했고, 미래산업과 우성사료도 각각 119.35%, 88.15% 크게 올랐다.
 
하지만 이달 들어 이들 종목의 주가는 약속이라도 한듯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써니전자가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 역시 10%를 크게 웃도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산업도 전날 13% 하락에 이어 이날 역시 3%대 약세다. 우성사료는 전달 30일 하한가를 맞은 이후 연사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새로운 안철수테마주는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안 원장과 부산고 동문이란 이유로 급등하고 있는 흥아해운(003280)이 대표적인 사례다.
 
흥아해운(003280)은 이 시각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15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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